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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해운대구, 2030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 맞이 총력

환경정비, 환영화단 조성 …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해운대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 고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운대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신청도시 현지실사단은 4월 4~7일 부산을 방문한다.


구는 실사단이 해운대의 주요 명소를 거쳐 가는 만큼 만반의 준비에 나서기 위해 지난 2월 ‘2030엑스포지원TF팀’을 구성, 실사 대비 종합 준비계획을 수립했다.


13일 구청장 주재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점검했으며, 27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마지막 점검에 나서는 등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민과 함께하는 엑스포 유치 기원 캠페인, 직원 엑스포 퀴즈대회 개최, 관용 차량 홍보 스티커 부착, 엑스포 유치 언론 홍보 광고 게재 등으로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실사단 방문 예정지와 주요 관광지,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불법 광고물 정비, 환영 화단 조성 등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월 2일부터는 구남로 광장에 ‘엑스포 해운대 정원’을 조성해 운영한다. 이 정원에는 에펠탑과 관람차,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물과 발명품을 본뜬 조형물이 들어선다. 조형물 주변은 꽃으로 만든 터널과 정원으로 꾸미고,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6m짜리 ‘해운대 타워’를 세워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특히, 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일부터 7일에는 매일 오후 9시부터 7분간 ‘엑스포 타워쇼’를 펼쳐 방문객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엑스포 상징물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인 ‘엑스포 샌드 전망대’가 들어선다. 관람객들은 7m짜리 전망대 위에 올라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백사장에 엑스포 엠블럼을 본뜬 가로 20m, 세로 20m 규모의 대형 미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 5월에 여는 해운대모래축제의 주제를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로 정해 유치 열망을 모래 작품으로 풀어내고, ‘엑스포 해운대 정원’을 비롯한 일부 설치물은 6월 초까지 계속 설치해 실사단이 돌아간 뒤에도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실사단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부산과 해운대의 미래를 바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