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탄현·덕이 “데이터센터 직권취소 물 건너가”!

  • 등록 2024.07.24 2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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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적법한 건축허가! 환경단체들 대체부지 이전 재차 촉구!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지난 6월 27일 글로벌 에코넷, 환경감시중앙본부 경인지역본부,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고양시장 직권취소 후 대체 부지 마련” 사업지 이전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양시에 제출했다.

 

글로벌 에코넷 등 단체들은 기업 사익 추구에 “지역들 주민 건강, 재산, 정신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이다.

 

이에 고양시는 7월 16일 국민신문고 답변에 “탄현·덕이 데이터센터”는 탄현역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건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건축 허가된 사항이고, 법률자문 등을 통해 검토한바 현재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됨을 알려왔고, 23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단체들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무능행정이라고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부지 덕이·탄현동에는 탄현 큰 마을 아파트와 약 40m 2,590세대, 수 백미 터 지점에 덕이 하이파크시티 4,000여 세대와 약 320m 인근 탄현 쌍용아파트 등 수천 세대와 초·중·고 등 학교 10여 곳이 밀집해 있다.

 

고양시 덕이·탄현 큰마을 등 지역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를 통해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열섬 현상으로 인한 피해 △냉각탑, 공기 배출로 인한 소음 △전자파 피해 △아파트 가격 하락 등 재산적 피해 등을 들어 데이터센터 설립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지역 임산부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덕이 데이터센터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현재 병원에 다니고 있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고양시는 적법한 건축허가이기에 법률자문 등을 통해 검토한바 현재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는 답변을 낸 고양시장을 기업 사익 추구는 적법하고, 주민 피해는 무시하는 무능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회장은 고양시는 지역 주민들 민의를 전폭 수용하고, 지난 22대 총선 때 국민의 힘 국회의원 후보는 금방이라도 직권취소, 대체 부지 이전이 될 것 같은 발언으로 지역 유권자를 희망 고문했다면서 이제라도 사과하고, 대체부지 마련해서 데이터센터 이전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덕이동 비대위원장인 이라희솜 덕이동주민자치회장은 22대 총선 직전 긴급하게 잡혔던 덕이동 데이터센터 관련 이동환 고양시장 간담회에서 그날 간담회때 직권취소를 발표한적도 없었으며 다만 직권취소 가능 여부에 대해 법리검토를 시작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법리검토 결과가 어럽게 나오더라도 시장님이 꼭 직권취소 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로 회의를 마쳤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309-56 외 3 (309-81,82,83) 대지 11,942㎡, 지하 2층, 지상 5층에 49.84m 높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건축주 마그나피에프브이(주), 시공사 GS건설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GS건설은 덕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을 위한 파주시의 특고압선 지중화 굴착허가 반려에 반발, 경기도 행정심판위에 낸 청구가 인용돼 고압선 지중화 도로굴착허가를 받고 언제라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파주지역 주민들은 GS건설이 고양 덕이동 데이터센터에 전기 공급을 위해 파주시에 신청한 15만4천v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신파주변전소~고양 덕이동 5㎞ 구간에 깊이 6~7m, 지름 230㎜ 규모의 지중관로 설치 도로 굴착허가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반대반응이 주목된다.….

 

지역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고압선 지중화로 인해 “지진 등 자연재해 등으로 지하시설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고압 송전선로가 아파트 인근 지하로 지나간다는 건 핵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다. 공사는 말도 안 된다.”라며 “특히 운정신도시 입주가 늘어 전력이 부족이 예상되고, 고양에 있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으로 왜 우리가 피해를 보느냐면서 특히 정전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주장하고 있다.

권용진 기자 zeck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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