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과 곧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예정인 일대일로 정상회의는 국가 간 문화 교류에 대한 다리를 만들었으며 세계 경제 성장에 큰 동력을 주고, 국가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한편 중국어는 중국과 세계 각국 간의 의사소통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가 중국(어) 관련 수업 인기 시들, 최소 정원 못 채워 폐강 위기”, “제2외국어 선택 고교생 수 급감” 등 지금 우리가 중국어 관련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언론 보도 기사의 제목들이다. 불과 10여년 전까지 서울의 중심지역인 종로에 자리잡은 어학원의 상당수가 중국어 학원이었다. 이 학원들은 학생들로 넘쳐났고 개별 기업들은 직원을 위해 회사에 중국어 수업을 개설할 정도로 '붐'이 불었고, 그 열기는 20여년 가까이 지속되었다. 어학 전공이 아닌 필자도 중국에서 유학했고 중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개인교습을 제안받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워서 마치 대체불가로 여겨졌던 '영어'의 독보적 지위를 넘볼 수 있지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일류국가 국정운영의 실현 [대한민국은 세계 국력평가 6위 강국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 성취했지만 국가적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에 대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적용이론을 통한 해결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13)"을 보완하여 연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홍익인간의 개념을 기존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대신에, 성통・공완의 명상 충족과 현대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김철수, 2015; 조한석, 2019)를 통해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한다’ 또는 ‘인간을 모두 이익이 되도록 한다’로 정의한다(임기추, 2021). 이러한 정의에 따라 통치자가 홍익인간 실현의 대상인 인간 ‘모두’에 대한 어떠한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의 범위에서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한 현대적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기한다. 홍익인간 실현의 전제조건과 관련해 우선 성통・공완을 “우리 공동체의 이념으로 표현하고, 곧 홍익인간을 양성하는 수련법”이라고 강조(김광린, 2015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상대가 욕을 해도 내가 안 받으면 그만?? 상대가 내 낯에 침을 뱉어도 ‘돼지눈엔 돼지만 보일 뿐’이라 여기면 그만?? 상대가 우이독경, 마이동풍! 스트레스를 주어도 내 마음만 다스리면(내가 그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그만?? 상대가 날 열받게 하지만, 그 의도대로 내가 열받으면 나만 손해다(내가 진 거다)?? 상대가 내 뺨을 치면 다른쪽 뺨도 내놓아라?? 원수를 내 몸같이 사랑하라?? 요즘처럼 혐오와 적대가 판치는 세상에 이처럼 끝없는 품음과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라는 의미에서 공감하고, 잘 욱(?)하는 내게 꼭 필요한 명언이다. ‘종교’나 ‘개인심리학’이 대체로 이런 가르침을 주곤 한다. 하지만 ‘정도의 문제’ ‘순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구조까지 바라본 심리학’이 배제되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반은 맞지만, 그럼에도 반은 틀리다. 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답고 현명하고 성스럽기까지 한’ 처세법이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 내 피해, 내가 속한 공동체의 피해, 인륜이나 도덕이나 제도의 무너짐, 더 나아가 호구로 전락하는 데까지 이르면 그냥 ‘바보짓’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섯명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군인에게 이념은 없다. 오로지 승리만 있을 뿐이다. 승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이념적으로 뛰어나더라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군인이다. 홍범도 장군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마치 1920년대의 소련으로 돌아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군인에게는 승리이외의 어떠한 미덕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승패가 국가의 흥망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훌륭한 인격을 갖추고 있더라도 패배한 장군은 최악의 군인이다. 아무리 잔인무도하고 인격적으로 결점이 많더라도 승리하는 군인은 훌륭한 군인이고 군인의 사표로 대접을 받는다. 1920년대 초반 볼세비키 혁명이후 소련에서 사회주의적 작전과 전술과 자본주의적 작전과 전술의 차이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적백내전기간 중에 볼세비키들은 빠르띠잔 전술로 백군을 이겼기 때문에 빠르띠잔 전술은 사회주의적인 군사용병술이고 정규전은 자본주의적인 용병술이라는 주장이었다. 당시 트로츠키는 자본주의 자전거와 사회주의 자전거를 언급했다. 자전거에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는 없다는 것이다. 자전거는 잘 굴러가면 되는 것이지 거기에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가 개입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군사학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에 가려진 장군들 -(1)1924년 9월 8일 독립운동가 청전(靑田) 안무(安武)사망 우리는 과거나 지금이나 1인자나 유명인만 알고 다른 사람은 기억 못하는 병에 걸렸다. 봉오동 전투만 해도 그렇다. 홍범도 장군 혼자 알고 있다. 안무 장군이 없었다면 택도 없는 일이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독립전쟁은 일제하 무장투쟁사의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꼽힌다. 이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홍범도와 김좌진은 훗날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을 받았다. 봉오동과 청산리의 승리는 한 두 명의 영웅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수많은 항일투사, 독립군 부대들이 연합해 일궈낸 대승리였다. 우리가 ‘항일 영웅’ 김좌진과 홍범도에 가린 독립군을 기억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좌진과 홍범도에 가려진 대표적 인물은 간도 국민회군 사령관 안무(安武)다. 안무 장군이 봉오동, 청산리 전투에서 숨은 주역이었던 것은 2인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20년대 간도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독립군을 이끌고 일관성 있게 무장투쟁을 벌인 항일운동가다. 1924년 9월 8일 오늘 순국하신 안무 장군의 순국선열을 우리는 오래토록 기억해야 되겠다. 안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지난8월 18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에 의해 "역사적"이라고 불렸지만, 과연 그럴까? 그것이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나라들의 성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위해 현대사 책에 그 장을 쓸 만한 가치가 있을까? 아니면 수십 년 된 꿈을 이루기 위한 실패한 시도에 바치는 짧은 각주가 될까? 슬프게도 18세기 영국 작가 사무엘 존슨의 재혼에 대한 유명한 인용구인 "경험보다 희망의 승리"를 떠올리게 된다. 저에게는, 결국 너무 많은 차이가 있었고, 가장 많이 주고 가장 적게 받은 것은 한국이었다. 캠프 데이비드 팩트시트 섹션 "경제 및 기술 협력 심화"에는 동맹 협력으로 인해 기대했던 경제적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정상들이 회담에서 했던 말은 많았지만 일반적이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그래서 “악마는 세부 사항에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계획에는 소위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 시범 프로젝트는 희토류 및 충전식 배터리와 같은 중요 재료의 공급망 장애에 대해 이해관계자에게 신속하게 경고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파괴적 기술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전쟁 영웅으로 세간에 알려진 백선엽이 군에 입대한 것은 홍범도 장군처럼 일신의 영달을 버리고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출세를 위한 세속적 욕망 때문이었다. 그가 처음 입대한 간도특설대는 만주국 영토에서 무장 항일 투쟁을 벌이던 팔로군, 동북항일군 등 공산당 계열 독립군들을 토벌하고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부대이다. 애초부터 그에게는 ‘독립’이니 ‘민족’이니 하는 개념이 없었다. 오직 자신의 영달을 위해 시류에 충실히 영합하였을 뿐이다. 남로당 활동으로 무기수가 되었던 박정희를 구명한 일이나 그의 장군 진급을 도운 일은 이미 세간에 잘 알려진 사건이다. 그는 예편 뒤에도 자청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전쟁사를 왜곡하고 자신의 공적을 날조한 조작된 전쟁영웅이다. 군 복무 시절 막대한 이권을 챙겨 벌어들인 돈과 권력으로 동생과 함께 세운 ‘선인학원’은 선엽과 인엽의 첫 이름자를 딴 것이다. 90년대 당시 대한민국 최대의 사학비리를 저질러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남겼다. 혹자는 전쟁의 공로 운운하는데, 6.25에 참전했던 우리 장인은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일류국가 국정운영의 실현 [대한민국은 세계 국력평가 6위 강국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 성취했지만 국가적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에 대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적용이론을 통한 해결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13)"을 보완하여 연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홍익인간의 인구통계학적 해석에 의한 구체 개념을 설명한다. 즉, 홍익인간 개념을 통치자가 성별・연령・직업・학력・소득수준・가구・주택형태・지역・종교・민족・국적 등의 구분 및 속성별로 모두 이롭게 한다로 해석하고자 한다. 우선 인구통계적 측면에서, 개인과 집단의 차원에서 남과 여, 부모와 자식, 노령자와 청장년, 승자와 패자, 갑과 을, 엘리트와 일반직업인, 상류층과 하류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도시민과 비도시민,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노동자, 고급주택과 서민주택, 우등민족과 열등민족, 선진국과 후진국, 부국과 빈국 등 관계로 구분할 수 있다. 영역 분야의 범주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일류국가 국정운영의 실현 [대한민국은 세계 국력평가 6위 강국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 성취했지만 국가적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에 대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적용이론을 통한 해결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국정운영관련 학술논문을 보완하여 연재한다.] 필자는 우리 민족사상인 홍익인간 사상관련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한다.”로 홍익인간 개념의 재해석을 기초로, 이 ‘인간’ 모두에 대한 ‘대상’의 상대관계 범주를 고려한 확장적 해석을 도모하고, 국내・국외의 현안문제에 관한 현대적 의미 및 적용 가능성의 검토에 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 해석에 따라 홍익인간 개념의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홍익인간 실현의 대상인 인간 ‘모두’에 대한 어떠한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의 범위에서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한 현대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홍익인간의 이해 3] 홍익인간의 상대관계를 고려한 확장적 해석.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이해 어느 개인이나 집단내 구성원의 성별・연
[대한민국은 세계 국력평가 6위 강국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 성취했지만 국가적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심화에 대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는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 기반의 현대적용이론을 통한 해결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필자의 국정운영관련 학술논문을 보완하여 연재한다.] 필자는 홍익인간의 개념을 기존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대신 학술논문 게재에 의거, 통치자가 성통・공완의 명상 충족과 현대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해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한다’ 또는 ‘인간을 모두 이익이 되도록 한다’로 해석한다. 이 해석에 따라 홍익인간 개념의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이며, 홍익인간 실현의 대상인 인간 ‘모두’에 대한 어떠한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의 범위에서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한 현대적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홍익인간관련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1) 개인 간의 화해 및 공존 원칙으로 박금해(2015), 정영훈(2013), 김철수(2015) 등의 연구사례가 있다. 2) 이웃, 사회공동체 등과 더불어 사는 인간공동체적 원리로 안호상(1967), 정연식(1983),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