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지난 19일 언론사에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게 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야권 안밖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장악, 언론통제 민주당은 철회하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연일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윤석열 전총장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비리 은폐시키는 언론재갈법... 집권연장 꾀하려는 것" 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대하여 조국 전 장관은 본인 페이스북에 "대통령, 총리, 장관, 국회의원, 판검사 등은 언론중재법상 피해구제대상이 아니다. 적용시기도 대선 이후다. 그런데 어찌 이 법이 권력비리를 은폐하고 집권연장을 위한 법이 되는가?" 라고 포스팅 했다.

최근 이와 같은 사회 이슈를 놓고 야권 일각에서 나오는 입장문이나 그들의 주장에는 인터넷을 도배하다시피 포스팅 글 들을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겠으나, 그 반대의 생각이나 주장들 또는 입장문일지라도 위와 같이 개인 SNS 등에서 팔로우 하는 사람들만 찾아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한국기자협회 에서는 지난 17일 가장 불신하는 언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바, 조선일보 36,7%로서 압도적 1위에 차지한데 이어, 2위 MBC 13,5%, 3위 한겨레 6,8%, 4위 TV조선 3,4% 순이었다. 이에 한 네티즌는 TV조선까지 합하면 불신도가 40%를 넘는 압도적 1위 폐지공장이라 불러도 할말 없지 않은가? 라고 비아냥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