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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선 행보의 D-100일 이다. 

“100일의 전투”는 새로운 혁명의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본격 대선 행보의 D-100일 이다. 이른바 본선에 접어든 대권 유력 후보인 더민당 이재명 후보와 국힘당 윤석열 후보의 접전은 29일 현재 동률로 나왔다.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 35.5%로 똑같이 나타났다. 그외 대선 후보들은 전원 한자리수 이하로 집계됐다. 

유권자 각각의 내심은 모르겠으나 표면적인 양상으로 크게 저울질 되는 것은 정권교체론과 정권연장론이다. 그것을 대표하는 거대 양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대선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동률로 기록되어, 100일 행보를 앞둔 출발선상에서 동시 동점의 공평한 출발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동안 줄곧 뒤쳐진 더민당 이재명 후보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끌어올린 것도 숨겨진 역량을 전체 유권자들에게 유감없이 드러낸 바, 대선 당일까지 비등점의 시작으로 봐도 무관하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지필 수 있는 화력이다. 사익이 아닌 공익추구 마음을 가진 소유자라고 자신을 밝힌 대선후보이기에 "내게는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라고 한 그의 말처럼 그가 가진 기력은 다 소진된다 하더라도 35.5%의 비등점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열정과 의지가 불 붙었기 때문에 이제 그의 화력은 꺼질 수 없는 처지이다. 

 

앞으로 더민당 이재명 후보는 조만간 상승곡선을 가파르게 그을 것이다. 본선 행보 첫날 11월 6일 "검언개혁촛불행동연대" 에 "중도확장론"을 꺽고 당당히 나선 것을 그날 촛불 시민들에게도 각인 시켜 줬다. 이재명의 첫행보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지닌다. 개혁과 반개혁을 놓고 양분된 정국 한가운데에서 우리사회 전반 개혁을 위한 시민 주도의 중심축 행사라고 할 만한 "검언개혁촛불행동연대" 제4차 행동집회를 11월 6일 모든것을 마다하고 그가 찾은 것이다. 

 

이날 검찰의 횡포, 언론의 횡포에 대해 서슴없이 말하고 거침없이 그러나 진중하게 말을 잇는 모습의 대담 장면은 거의 모든 언론에서 등장했다. 대담시간 이후 사진도 찍고 옆에 서 있던 청년들이 기쁜 나머지 눈물이 글썽한 채 껑충껑충 뛰었다. 놀라운 장면이었다는 후문이었다.

 

그러고 난뒤 메타버스 지방순회에서는 “저의 미천한 출신과 제가 살아오면서 생겨난 상처를 비난하는 것을 감수하겠습니다. 저들은 이런 의혹, 저런 의혹을 만들어 가짜뉴스를 내놓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민중은 집단지성체입니다. 더는 속지 않습니다. 저들의 노예가 아닙니다.” 이 강력한 말 한마디는 밑바닥 대중의 심장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묵직한 울림이 컸다. 이에 추미애의 열성 지지자들도 감동하여 합류하지 않을 수 없음을 보여 줬다.

 

이를두고 11월 6일 "검언개혁촛불행동연대" 제4차 행동집회때 사회를 봤던 성공회대 김민웅 전교수의 회고록에서 "자신의 삶 전부의 무게를 걸고 하는 이 발언에 혈관이 터질 듯한 전율을 느꼈다. 길바닥의 아들’이 결코 미천한 존재가 아니라 거대한 산맥으로 솟아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는 밑바닥 대중의 말을 자기 몸의 언어처럼 할 수 있는 정치가였고 변방의 삶에 맺힌 한과 절망, 그리고 포부를 온몸으로 받아내 이들에게는 희망을, 자신에게는 책임으로 바꾸어낼 줄 아는 존재였다." 라고 회고한 바 있다. 그리고 "윤 아무개에게는 겉잡기 어려운 폭락이 시작된다." 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그는 "정치는 당연히 “길바닥에서”하는 것이다. 진흙탕에 첨벙첨벙 뛰어들어 힘겨워하는 이들의 삶을 온 몸으로 끌어안고 사랑하는 이에게 정치는 권능을 부여한다. 먹물들의 이론을 뛰어넘는 실체의 힘이다. 이재명은 지금 이 힘으로 자신을 매일 채우고 진화하고 있다. 그래서 기세가 올라가고 있다. 탐욕과 거짓, 허위와 날조, 오만과 무지로 권력을 잡겠다고 하는 자와 그 세력은 매일 그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면서 겉잡을 수 없이 무너져 갈 것이다. 패망의 줄이 저들의 몸을 칭칭감고 길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날을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그의 이 말들을 SNS에 올리자 엄청난 반응이 일어났다. 타고 나기를 “미천한 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미천한 자로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위한, 가슴 시리도록 절절한 정치가 선포된 그 뜨거움에 사람들의 눈물과 감격, 그리고 지친 나머지 눌러왔던 함성이 봇물처럼 터졌다.

되었다, 이제.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게.

승세는 우리 것이다.

“100일의 전투”는 새로운 혁명의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

“길바닥의 아들, 절망한 이들의 벗” 이재명이 진격하고 있다." 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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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환 기자

시공간 속의 여러 사건과 사고들은 누군가의 매체에서 전달 된다. 그러나 과연 여러 사슬망과 얽혀 있는 기존 매체의 보도 현실에서 정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임뉴스는 이 논점에서 부터 시작하는 SNS 매체로서 인터넷 언론 리딩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