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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동학혁명기념관 봄을 맞아 외국인 방문 증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오스트리아에서 온 알렉산더 가족과 이윤영 관장>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동학혁명기념관에 봄을 맞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동학혁명기념관에 따르면, 코로나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봄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증가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동학혁명기념관에도 전시관 관람인원 증가는 물론 외국인 관람 증가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비근한 예로 지난 4월 8일 토요일을 맞아, 오전 10시 기념관 문을 열자 가족단위와 단체방문의 탐방인원이 줄지어 전시관에 입장하였다. 그중에서 푸른 눈과 노란 머리의 어린이 ‘엔요’가 눈망울을 반짝이며 그의 아빠 ‘알렉산더’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또한 아빠가 가슴에 안고 있는 둘째 ‘아우벤’, 엄마 ‘올리’의 품속에 있는 막내 ‘아키오’ 등 오스트리아에서 온 관광객 5인 가족이었다.

 

동학혁명기념관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전시관에는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전개는 물론 각종 유물전시로 시선을 모은다.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역사 전개 내용은 외국인 탐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되어 전시되어있다. 오스트리아 언어는 독일어인데, 알렉산더가 영어로 번역된 설명을 가족에게 읽어주고 있었다.

동학혁명기념관에 외국인 단체가 오면 보통 통역을 대동한다. 이윤영 관장은 서양, 유럽 관련 관광객이 오면 통역을 통해, 동학·천도교의 侍天主(시천주)·人乃天(인내천)·事人如天(사인여천)을 중심으로 즉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의 사상과 기독교 예수님의 사상을 비교 해설 및 동학혁명과 프랑스혁명을 견주어 설명하면 쉽게 이해하고 알아듣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알렉산더 가족은 통역인이 없기 때문에 천도교 영문판 책자와 전시된 영어번역을 참고하는 등 소통하는 방법을 활용한다고 한다.

 

토, 일요일 하루 1천여 명 전시관 입장

 

<청주 신흥고등학교 1학년 단체 동학혁명기념관 영상관람>

 

한편 지난  4월 7일  오후 3시경 청주 신흥고등학교 1학년 단체 30명이 동학혁명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시 및 영상 관람을 하였다. 봄, 4월을 맞이하여 기념관에  오는 방문인원은 평일 하루(화~목) 약 2~3백 명이 입장한다. 평일 단체방문은 하루 2~3개 단체이다. 금요일은 입장 숫자가 약 5백 명이고, 토~일요일은 하루 1천여 명 이상이 전시관에 입장하며, 단체 방문은 6~7개 단체이다. 코로나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실내 마스크 자율화 이후 늘어나는 추세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