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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이후 부산대 앞에서는 지난 5일 부산대의 입학취소 결정에 부당함을 느낀 시민들이 나서서 같은 날 오후 1시 '조민양 부산대의전원 입학취소저지시민대회'을 열고 '부조리한 만행에 저항하는 굳건한 연대로 시련에 함께 맞서는 뜨거운 동지애를 기다립니다' 라고 뜨거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시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검찰개혁의 복수로 학생이 인질이 되었다. 부산대학교도 여기 동참할 것인가?" 라는 피켓을 들고 부산대를 규탄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을 받은 것에 대해 조씨 측은 즉각 법원에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조씨 측은 "생활기록부가 입시 당락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거나 또는 그 인과관계가 판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씨의 소송대리인은 이날 "너무 가혹하고 부당한 처분"이라며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