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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박지현 사과 요구에 다시 한번 사과하게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결과와 무관하게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은던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반성할 때 상대의 성찰을 요구할 수 있다" 고 25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입장문을 내어 놓은 것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40분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시한번 사과의 뜻이 담긴입장을 내어놓았다.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 조국 전 장관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 대법원은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판결했다.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파적이고 가혹했던 검찰 수사로 조 전 장관과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검찰의 표적 과잉수사가 법원의 지나치게 높은 형량이 입시비리 자체를 무마할 수 없다. 조국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 법원이 동양대 표창창,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는 사과를 해야 한다." 며 먼저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한데 이어서

 

"정경심 교수는 영어(囹圄)의 몸이라 소통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제가 답합니다. 저는 2019년 하반기 장관 후보 상태에서 이루어진 기자 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대국민사과를 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비슷한 요청에 대하여 같은 취지의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하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대법원 판결의 사실 및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異見)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합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의 경우와 달리, 교수 부모가 제공한 인턴/체험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께 송구합니다. 이후에도 또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몇 백 번이고 더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 기소, 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를 검증해주길 소망하고 있다는 말씀을 첨언합니다." 라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정철승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이 발언은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다." 며 "조국 가족의 사안과 국힘당 정호영 후보자의 사안은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점"을 들었다. 첫째 "정호영 후보자는 자신이 국립대학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자신의 자녀를 그 대학 의대에 편입학시켰다. 그 자체가 중대한 공직자윤리위반이고, 더욱 중대한 범죄행위의 개연성도 대단히 높다."는 점을 들었고 둘째 "조국 사건은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할 일이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건은 그동안 대한민국 기득권층이 불투명한 대입제도를 만들고 그 맹점을 이용해서 서민들에게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정도로 어려운 소위 명문대학들에 자녀들을 쉽게 입학시켜왔고, 그런 불공정을 통해 부모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자식세대에게 물려주며 사회경제적 계층을 고착화하고 계급화시켰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국민의 공분을 샀던 일이다."라며 일축하고 "그것이 조국 가족만 국민에게 사과하고 말 일인가? 나는 조국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대대적인 교육, 입시제도 개혁으로 나아갔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여당인 민주당이 추진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개혁이었다.

그런데, 누가 누구한테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말인가? 그리고, 민주당은 대외적 메시지 관리 안하는가? 어린 친구 한 명 앞세워서 아무 말이나 떠들게 하고 논란이 생기면 희생양 만들어서 치울 생각인가? 이건 너무나 무책임할 뿐 아니라 비열한 행태 아닌가?" 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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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환 기자

시공간 속의 여러 사건과 사고들은 누군가의 매체에서 전달 된다. 그러나 과연 여러 사슬망과 얽혀 있는 기존 매체의 보도 현실에서 정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임뉴스는 이 논점에서 부터 시작하는 SNS 매체로서 인터넷 언론 리딩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