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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선홍 총장, “KT&G 해외여행경비 축소혐의 등 반드시 수사해야!”

시민단체들, “사외이사 막강권한이 호화출장 등 각종 의혹 불러”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오늘(월, 2.26.) 오전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김선홍 (사) 공정산업경제포럼(이하 공정포럼) 사무총장(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 등 겸직)이 서울 수서경찰서가 실시한 KT&G 사외이사 호화 해외 출장 등 <업무상 횡령혐의> 등에 관한 고발인 조사에 응해 ‘해외여행경비 축소혐의 등을 반드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의장은 “KT&G 사외이사가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호화출장 등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사외이사들은 주주 이익을 위해 보장된 막강권한을 제대로 행사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6일 ‘공정포럼’ 시민사회단체들은 ‘호화외유출장’ 관련 KT&G 내부경영진과 사외이사 등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직원 동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관련 KT&G 내부경영진과 임직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각각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회견에서 단체들은 “KT&G 사외이사 등의 호화출장으로 국민 가슴이 멍들고 기업에 손해 등을 끼쳤다”면서 “백복인 KT&G 사장,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내부경영진들과 임민규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 전원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그 뒤 “KT&G 사외이사 등의 호화출장 관련 “업무상 횡령혐의” 고발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로 이관됐고, KT&G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일비 500달러 현금 경비를 제외하면, 출장경비는 680만 원이라고 해명했다.

 

김선홍 공정포럼 사무총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KT&G가 각 언론사에 1인당 여행경비가 680만 원이라 호화 외유출장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은 새빨간 거짓 해명이다. KT&G가 일 500달러 현금 경비 지급과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비용 등을 출장비용으로 포함하지 않은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라고 진술했다면서 ‘유럽 등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약 800만 원 추정, 7일 동안 지급된 현금 경비 3,500달러, 현지 법인 직원이 대신 결제한 법인카드 비용 등을 포함한다면, 1인당 출장경비가 2,000만 원을 넘을 것’이다. 반드시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2024.1.25. 단독 보도한 언론기사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 보도로 알려진 KT&G 자료는 임직원들이 제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세하고, 사실적 자료가 첨부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총장은 “언론 보도를 살펴보니 KT&G 직원들 공익제보가 있었던 것 같다. 과거 사외이사들에게 발생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현지 직원들이 차량 운전이나 쇼핑 등에 동원된 의혹, 사모님, 사외이사 옆에 찰싹 붙어서 찍사를 했다’. 사외이사 접대 법인카드 사용 여부, 직원들이 연수나 업무 시찰 출장 가는 것처럼 서류 조작 관련 의혹, 사외이사 아내 현지 법인 업무보고 동석 여부 등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라는 것이다

 

 

또, 김 총장은 “2023.8.1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2023.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6명 중 5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는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의 운영기준, 그 개선에 관한 사항 ▲정관, 이사회규정, 지배구조 관련 규정 등 사전심의 ▲사장 승계계획의 수립. 운영 ▲사장 후보자군. 구성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물색 및 추천 ▲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 대한 사장 후보 심사기준 제안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한 사외이사후보 심사기준 제안 ▲ 사내이사 후보 심사기준 결정 및 자격심사 등 막강한 권한과 최고 경영자 사장 선출에 중요한 권한을 갖고 있다. KT&G 임직원들이 출장계획과 여행계획은 외견상 세밀하게 작성되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라는 것이다.

 

그밖에도, 김 총장은 “사외이사 6명 중 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경영 임원 보수 및 퇴직금, 직원 퇴직금 규정 ▲사장 후보와 체결할 경영목표 등 계약조건 결정 ▲사장과 사내이사의 보수 및 퇴직금에 관련 사전심의 ▲사장의 경영평가 및 보상에 대한 결의 등 권한은 경영 임원과 사장 임금과 퇴직금 등에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사외이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호화출장, 여행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고, 뇌물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진술했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