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3℃
  • 박무서울 0.5℃
  • 구름조금대전 2.7℃
  • 구름많음대구 3.2℃
  • 구름많음울산 5.5℃
  • 구름조금광주 4.1℃
  • 구름조금부산 6.5℃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1℃
  • 구름많음강화 -0.8℃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2.9℃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사회일반

[김건환의 시선집중]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쉬쉬하고 흉내라도 내는 분위기였었는데 지금은 아예 드러내 놓고 까발리는 시절로 그 정점을 향했다. 차면 기울려지는 세상 이치인 '화무십일홍' 도 그러하거늘 폐악이 정점을 향해 최고조에 이르러서도 시들지 않는다면 그때는 마냥 시드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역사는 반복 된다고 한다.

8,15를 겪고 이승만이가 친일 매국노들을 자기 기반으로 삼은 이후에 오히려 그들이 기득권층이 되어서 보수의 이름으로 형세하고 권력유지와 기득권 세력에 방해되는 것들을 죄다 좌익으로 몰아 세우는 지배 담론은 언제나 유효한 것처럼 보였다. 논란이 되는 사건과 이슈의 문제 앞에는 정국 수습용이 따로 준비되어 있을 만큼 언론 속보를 위한 소재는 다양하게 자리잡아 왔던 것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친일, 친미를 지향하는 기득권자들이 자기 출세욕과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와 국민을 유린해 온 역사의 종적을 어찌 덮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사대주의자들의 매국적 행위는 반듯이 청산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실현돼야 겠으나 뒤틀린 역사는 그들의 단죄를 비켜나서 민중을 옥죄며 자기네들끼리 호의 호식하는 반백년 근대사의 지배 구도를 형성시켜 왔다.

 

그 결과는 바로 심각한 우리 사회의 병리 현상과 정의의 실종으로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원흉이 되겠으나, 이러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담론을 도외시 하고 오직 기득권 유지에만 여념이 없는 특정 지도층들의 자화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승만 이후 반백년 근대사 수구들의 집권층 국정 운영 방식은 자기 기반인 친일과 친미의 기득권을 위한 정책 호조에 다름 아니었으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유린이며 도박 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언론과 검찰은 그들에게 흠집낼 수 있는 사건에서는 물타기식 이슈를 만들거나 지엽적인 문제를 부각시켜 수구 집권층의 각종 비리와 독재 권력을 옹호하고 방어하는 것이 마치 의무인 양 국민을 호도하고 국민을 유린하는 실정이 다반사였다. 그것은 앞서 말한 친미적 사대주의를 잉태하고 친일적 사대주의를 등용한 사회적 배경에서 출발한 이승만이의 집권욕에 따른 친일사 위주의 사회질서 개편이었으며 또 그것을 척결하지 못한 우리 시대의 우유 부단함이 망친 반백년 근대사였다.

 

그러나 민초들의 주체적 역사의식 바탕 위에서 국난을 극복한 그 정신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살아 숨쉬는 것이라 보면 현 특정 지도층의 비이성적 주류는 역사의 죄인이나 다를바 없으며, 본심을 숨겨 자신의 의도를 미화하고 합리화 하여 그 정체를 쉽게 인식하지 못하게 한 역사의 종적을 살펴봄으로써 친일,친미적 사대주의의 매국적 행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수 있겠으나 오늘날에도 그와 같은 일이 엄연히 일어나고 있음에 통탄해 마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에 의해서 망국의 설움과 국운의 쇠퇴를 맞이 했던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이 이 땅에는 맺혀 있음이요, 그와 더불은 민생의 도탄은 피로 쓴 역사를 함께함이었다. 이제 사대주의자들의 척결을 우선시 하고 친일과 친미의 그 잘난 특정 인텔리 기득권자들을 몰아내어야 한다. 사대주의적 근성을 뿌리뽑고 주체적 의식이 모든 사회 활동의 근본이 되는 사회로서 우리 사회의 질서가 확립되어야 한다.

 

다행히 22대 총선이후 우리사회 전반의 기조는 쇄신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검찰개혁과 정권심판을 향한 기름통에 불붙인 격이다. 이재명의 리더쉽과 추미애의 국회의장 당선이 순조로우며 특히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전면화하고 개혁의 쇄빙선을 자임한 조국혁신당이 보여준 성과는 질풍노도·파죽지세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그렇것이다. 

 

이재명과 추미애 그리고 조국의 삼각편대라면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어 낼 적임자로 벌써 점쳐져 왔다. 그들의 출발은 우리사회의 병리현상으로 인한 스스로의 삶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국졸인 이재명은 23세에 최연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하였으나, 13세때에 소년공을 거친 하층민의 삶을 살아낸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도전을 감행한 그로서는 인권 변호사의 길을 자처하며 우리 사회의 신화가 되기에도 충분한 서사를 가진 인물이다.

또 개혁정치가 추미애는 어떠한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6선 여성 국회의원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며 '킹메이커' 라는 별명과 2016년 촛불혁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서 대통령 탄핵에 성공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그런 그녀가 '미애로 합의봐'를 내세워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 한다는 입법제안과 함께 이제 국회의장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그의 이름 자체로서 조국이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권력기관 개혁에 매진했고 2019년 9월 법무부장관에 임명되어 36일 동안 재직하면서 검찰개혁을 위해 노력했다. 2024년 3월 3일 창당하고 창당 10일만에 입당 10만명을 넘겼다. 4월 10일 총선에서 개표 결과 24.25%의 득표율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석 300석 중 12석의 의석을 얻었다. 이후 ‘한동훈 특검법 1호 법안 발의’, ‘수사권·기소권 완전분리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공약하면서 검찰 개혁 의제를 다시 살려, 법무장관 재직시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역할론을 소환하여 이제 검찰독재 종식 위한 불쏘시개를 자임했다.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가족 구성원 전체가 도륙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면 족했습니다. 장작불에 불을 붙이는 데 쓰다가 꺼져버린 '불쏘시개' 이지만, '불씨' 하나만 남아 있으면 족했습니다. 이 불씨 하나를 꺼뜨리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며 주어진 삶을 살 것입니다."

 

신작 '조국의 시간' 에 쓰인 조국의 간절한 독백이다.

우리는 이제 그를 지켜 볼 것이다. 과연 조국이 조국 이름을 감내할 자신과 소명을 갖추었는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김건환 기자

시공간 속의 여러 사건과 사고들은 누군가의 매체에서 전달 된다. 그러나 과연 여러 사슬망과 얽혀 있는 기존 매체의 보도 현실에서 정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임뉴스는 이 논점에서 부터 시작하는 SNS 매체로서 인터넷 언론 리딩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