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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느 승객과 택시의 일화,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참사 유족들을 향한 막말! 심지어는 시체팔이 장사....
일베스러움을 자처하는 이따위 빌런들, 과연 무지의 소치일까!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지난 대선때 제주도 공항에서 김만배 녹취 음성이라며 주변인들에게 들려주고서 한때 화자 되었던 그당시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어느 한분의 페이스북에 오래 전 포스팅 된 아래의 글이 SNS상에서 확산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가끔 택시를 타면 

뜬금없이 세월호 이야기를 꺼내며

세월호 유족들은 돈도 많이 받아놓고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 기사님들이 있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기사님이 돈도 받고 나라도 조용하고 참 좋았을 텐데요"

라고 말해준다. 최대한 진지한 표정으로 말이다. 

 

그렇게 말해주면 분위기는 빤하다. 

대다수는 관리 안 되는 표정을 지으며

입 닫고 목적지까지 조용히 간다. 

 

그 와중에 화를 내며 말이 심하다는 분들은 

"기사님 말이랑 제 말이랑 뭐가 다를까요?"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대부분 입 닫고 목적지까지 간다.

 

아직 중간에 내려본 적은 없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김건환 기자

시공간 속의 여러 사건과 사고들은 누군가의 매체에서 전달 된다. 그러나 과연 여러 사슬망과 얽혀 있는 기존 매체의 보도 현실에서 정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임뉴스는 이 논점에서 부터 시작하는 SNS 매체로서 인터넷 언론 리딩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