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로마
1. 로마 마을
BCE753 늑대 젖 먹고 자라, 동생을 죽인 패륜남 로물루스가 피비린내를 풍기며 로마를 세웠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초기 로마인은 라티움이라는 언덕배기에 살던 농부들이었다. BCE509 잔인한 족장을 쫓아내고 자치(공화정)를 했다. BCE494 농부들이 다 모여서 기득권(귀족)에 맞서 총파업.. 귀족과 농민은 타협을 통해 '평민회'라는 정치조직을 두고 '호민관'이라는 평민 대표를 뽑아 귀족들이 이끄는 정치에 참여토록 했다. BCE451 12표법이라는 12개 조항의 법도 만들어 청동판에 새겨 광장 한가운데에 걸어놓았다.
2. 싸움
BCE390 갈리아인(현 프랑스)이 쳐들어왔고 로마는 철저히 깨졌다. 이 꼴을 보고 삼니움인도 쳐들어왔는데 이번엔 로마가 이겼다. 게다가 삼니움의 비옥한 곡창지대를 얻었다. 그뒤 여러 마을들을 치기 시작해서, BCE272 로마가 이탈리아반도 통일, 8년뒤 강한 나라 카르타고(북아프리카)까지 쳤는데, 뜻밖에도 첫 승리를 로마가 가져갔다.
로마 vs 카르타고 전쟁이 이어지던 BCE218 카르타고 한니발의 코끼리 공격에 로마인은 공포에 떨었다. 16년뒤 스키피오가 한니발을 무찔렀고 이로부터 56년뒤 카르타고를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피비린내 나는 대학살!! 그런데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법, I'm still hungry.. 또다른 민족을 정벌하고 싶어졌다. BCE130 그리스, 스페인 정복, BCE58~52 갈리아와 브리타니아(프/영) 원정..
3년뒤 시저는 루비콘강에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과 함께 로마를 쳤고 5년뒤 종신독재관이 되었다가 암살되었다. 시저는 민중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귀족들 입장에서는 시저가 왕이 되면 이제껏 누리던 특권이 없어질 게 두려웠던 탓이다. BCE44년 3월15일.. '5'자로 끝나면 오방의 문이 열리고 액운을 막는다더니 그것도 아닌가 보다. ※기자 매수금 105만원, 쥴리-은순 전번 끝자리 5자, 윤석열-해우-건진 차 끝자리 5자,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호수도 5자. 캠프내 무속인도 쥴리 포함 25명
BCE133 그라쿠스 형제의 토지개혁(실패).. BCE73 스파르타쿠스의 난(실패).. BCE6 로마의 아시아 식민지에서 동양인 예수 태어남(사형)..
3. 제국 시대 (BCE27~476)
시저 양아들 옥타비아누스는 BCE31년 3천년 역사의 이집트(안토니우스+클레오파트라)를 쳐 정복하고, 4년뒤 로마황제에 올라 아우구스투스로 이름을 바꿨다. AD9년 게르만 치러 갔다가 깨지고 5년뒤 아우구스투스가 "정복 그만!" 유언 남기고 죽음.. AD37년 티베리우스 암살, AD41년 칼리굴라 암살, AD41년 클라우디우스 암살, AD64년 네로 자살..
①칼리굴라는 장난(?)을 좋아했다. 제사에서 제물 짐승 죽이는 망치를 들고 모두가 짐승 머리를 치리라 기대할 때 사제의 머리를 내리친다든가, 연회장에서 경비병들 목자르기를 즐긴다든가, 애마를 집정관에 임명한다든가, 콜로세움 맹수들 고깃값을 절약하려고 죄수들을 먹이로 준다든가... 결국 경비병한테 암살당함.. ②뒤를 이은 말더듬이 클라우디우스도 죄수들 고문당하는 것, 채찍에 맞아죽는 것을 구경하기를 즐겼다. 아내가 바람난 걸 알고 파티를 열어 아내 포함 300명 친구들을 모조리 죽였다. 조카딸한테 독살당함.. 그녀의 아들이 네로! ③네로는 첫 아내 옥타비아를 죽여 그녀의 머리를 새 여친에게 줄 정도로 살인을 즐겼다. 기독교인을 산 채로 화형 또는 십자가형 시키거나 가죽에 묶어 들개들 먹이로 주기를 즐겼다. 본인 결혼에 간섭하는 잔소리가 싫어서 친엄마도 킬러를 보내 죽였다. 엄마나 아들이나 사람 죽이는 게 취미이자 특기였다. 네로는 궁에 로마군이 들이닥치자 자살!
4. 5현제 시대, 로마의 평화(96~180)
네르바(~98)-트라야누스(~117)-하드리아누스(~138)-안토니누스(~161)-마르쿠스(~180)..
파르티아와 게르만에 맞서 전장을 누비던 현제 마르쿠스 죽은 뒤 망나니 아들 코모두스가 '제2의 네로'로서 악명을 떨치다 12년만에 암살당했다. 235~285년 50년간 26명 황제들 중 다수는 암살로 생 마감.. 286년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로마를 동서로 나누었고, 313년 콘스탄티누스가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대량학살하던 기독교를 정치적 목적으로 받아들였고, 380년 테오도시우스 때 정식종교가 된다.
5. 망국
410년 게르만(서고트)이 로마 치고, 451년 고조선 명맥을 잇는 한민족 일파 훈족이 로마를 친다. 훈족 지도자인 동양인 아틸라는 '신의 재앙'이라 불릴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결국 476년 멸망!!
동쪽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 중심의 비잔틴제국은 천년 더 이어가다가 1453년 고조선 명맥을 잇는 한민족 일파 돌궐족(투르크)에 멸망!!
962년 오토가 황제 대관식을 치른 것을 후대인들이 기념하여, 독일계(독일, 보헤미아, 이탈리아) 땅에 '신성로마제국'이라 이름붙였다. 1034년 '로마제국'이라는 죽었던(?) 이름을 처음 되살린 뒤, 1157년부터 '신성제국'이라는 이름이 쓰였다. 11C 스위스 성(Habichtsburg)에서 비롯한 합스부르크家 루돌프가 1273년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고 오스트리아를 정복하면서 6백년을 이어갔다. 1806년 프란츠의 제국 해체 선언으로 '신성로마제국' 끝~
6. 로마의 종교
그리스 종교가 이름만 로마식으로 바뀐 채 그대로 들어왔다. 하늘신 유피테르(처=로마수호신 유노), 땅신 가이아, 바다신 넵투누스, 지하신 플루톤(장모=운명신 케레스), 해신 아폴로, 달신 다이아나, 사랑신 비너스, 전쟁신 마르스, 상업신 메르쿠리오스, 축제신 바쿠스, 불신 불카누스 따위를 모셨다. 가정을 사악한 정령들로부터 지켜주는 신으로는 라레스신이 있고, 화로신 베스타, 벽장신 페나테스, 두 얼굴의 야누스신도 문을 지켜보면서 집을 지켜주는 신으로 모셔졌다. 페르시아에서 수입된 황소신 미트라는 죽음뒤 재판관으로 여겨져 군인들이 많이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