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서 개최된 한마음장학회 발족식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19일,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회장 김봉규)의 주최로 스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화합과 기쁨의 장으로 꾸며졌다.
한마음장학회 운영위원 단체사진 촬영
발족식에서는 이춘복 씨를 포함한 여러 후원자들이 장학금 기부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약 1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작곡가 정원수 씨의 특별 사회 아래 서울 대림동 큰숲작은도서관 소속 중국인 유학생들의 합창과 천안 월봉초등학교 2학년 이지연 양의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풍성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월봉초등학교 2학년 학생 이지연양
장학회 회장에 임명된 김봉규 씨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 후에는 장학회 임원진으로 추진위원장 이옥화, 관리부회장 주성만, 총무 이춘화 등이 임명되어 장학회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1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김봉규회장으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은 이지연양
김세광 사무총장은 월 5천원 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장학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