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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갈수록 태산

-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욕설이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욕설이다.

 

본질을 벗어나서 주객이 전도되는 행위를 한다는 건, 국민에게 사과는 않고,  특정 언론사 하나만을 콕 찍어서 여론몰이로 겁박하며, 적반하장격으로 몰아가는 행위 자체가 스스로 시정잡배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걸 자인하는 꼴이 아니고 무언가?

여의도의 국민의힘이 떼거리로 몰려가서 MBC를 성토하며 사장 나오라고, 물러나라고, 고래고래 악을 쓴다는 것도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고 겁박한다는 것은 국민에게 정확한 소식을 알리고,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에 대해 지켜야 할 예의도 아닐뿐더러 이 또한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권력 남용이다.

그런 와중에 대통령실이 적반하장격으로 MBC에게 '보도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자신이 부적절한 욕설과 그에 따른 처사가 문제인데, 자신이 먼저 그 경위를 밝히고 사과를 해야 할 사안임에도, 오히려 어이없이 MBC에 그 보도 경위를 설명하라는 것 자체가 대통령 자신이 극구 부인한 그 사실을 사실상 자인하는 꼴이 아니고 무언가? 

갈수록 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