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온전한 발호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검찰주의자로 알려진 윤석열 전 총장에게서 아이러니컬한 친개혁 모티브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최근 한층 가열해 진 이유도 있겠지만 논란의 중심에 항상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선출마 이후 경박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후 바람 잘 날이 없었다는 시각이 크다. 또한 검찰 현직에 있을 때 부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적인 방식으로 보여줬기에 문재인 정부의 빅픽처 중심에는 오히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악역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취지로 설명 된다. 공수처 발동에 온전한 이유가 생겼다면, 그것은 당사자인 윤석열 9수가 그 기회를 제공했고 검찰개혁의 당위성에서도 윤석열9수의 활약이 컸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정작 본인은 지독하고 철저한 반개혁 검찰주의자면서 친개혁 모티브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이었다는 역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문재인 정권 개혁 드라이버의 최고 적대자이면서 최대 공로자인 셈으로 그의 몰지각하고 아둔한 성품이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며, 광장에서 만난 개혁시민연대 김OO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구시대 악역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독자 많은 메이저 언론이 보도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차라리 뉴스를 그 쪽(메이저 언론)에 줘서 바로 시작하면 되지 않느냐” 며 “처음부터 독자도 많고 이런 데 (제보)하라”면서 메이저 언론사로 KBS와 MBC를 콕 집어 지목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선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메시지로 반박을 못 하니 메신저를 공격하자는 뻔한 수작"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KBS와 MBC라면 조중동과 더불어서 검찰발 찌라시를 놓고 단독이라는 미명하에 검찰일보, 검찰방송을 마다하지 않은 종검(검찰의 개노릇) 성향의 매체들인데 위험한 소리라고 주장했다. 이는 호위 무사격 종검 매체에서 든든한 안심보험 한두개 정도 들어났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기자회견 이후 네티즌 반응은 비아냥 일색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인 '인스타그램' 과 '페이스북' 에서의 반응을 토대로 여론의 동향을 파악하는 매체들이 늘어나는 것은 네티즌 반응이 원색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미애로합의봐' '추라면' 소리나는 데로만 듣자면 무슨 대기업 식품회사의 브랜드 런칭, 신제품 출시 광고 정도로 보인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6월 경희대 김민웅 교수와의 개혁과 촛불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문답식의 '격정 대화'를 담아낸 '추미애의 깃발' 을 출간한바 있다. 이후 같은 달 23일 유튜브 채널 <추미애TV>를 통해 공식 출마 선언했다. 그녀는 예전 직선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로 추다르크라는 별칭을 얻은데 이어 최근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 청탁 의혹에 휩싸인 윤석열 야당 후보를 향해 반란 제압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추장군이라는 별칭으로 옮겨 탔다. 그러면서 내놓은 선거캠프의 홍보물 표어가 '미애로합의봐' 와 '추라면' 이다. 시대적 추이에 따라서 화자 되는 단어와 표어들이 유행처럼 퍼져 나가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우리 사회의 일면을 잘 읽고서 페러디한 홍보물의 흥행 성공여부에 따라서 페러디의 주인공은 얼마든지 변혁의 주연으로 입신 예상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개혁정치가' 이미지를 내세운 추미애 전 장관 입장에서 본다면 현재 같은 진영의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답도 없는
e뉴스와이드 김건화 칼럼 기자 | 얼마전 현 정부의 여권지지 세력들 중에서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까지 거론 되었던 과거 대검 수장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또한 특정 세력들에 의해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지지를 받는 모양이다. 사람들은 이 오만의 시대를 일러 편견의 역사를 겪고 일어서야 하는 시절 인연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어색하지 않은 세상이 되다 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대통령 하겠다고 나서는 추태가 여간 꼴사나운 것이 아니다. 부끄럼은 각성하고 시대를 통찰한 시민들의 몫이란 말인가! 한때 정의의 아이콘으로 부각 되었고 조국 전 장관과 더불어 검찰개혁의 투 톱으로 최상의 조합이라고 칭송 되며, 임명권자의 선택에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적폐 청산의 기대까지 걸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임명권자의 선택은 오판이었고 기대는 말할것도 없었으며 오히려 적폐 청산 대상의 몸통이 될 만한 상징성을 가진 세력의 언저리 정도 된다라는 것을 온 천하에 스스로 드러내는 무모함을 보였음에도 언론에서의 윤비어천가와 봉건 시대에서나마 있을만한 추대성을 뛴 형태를 여지없이 연출하는 시절의 연속이다. 그가 걸어 온 길이 한나라의 지도자를 꿈 꿀만큼 각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