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2년간의 팬데믹을 견디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지켜낸 춘천문화재단의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2022년 '다시 시작하는 기쁨, 함께 노래하는 우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대단원의 페스티벌 기간을 시작한다.
2016년 '온세대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해 2017년 '가족들과 함께하는 노래로 행복한 춘천살이'라는 정체성을 내걸고 추진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그 여섯 번째 시즌의 공연들을 선보인다.
총 65개 합창단, 2279명의 합창단원이 함께 노래하는 이번 2022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6월 18일(토) 애니메이션 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발대식으로 출발해 10주간의 연습 기간을 마쳤다.
페스티벌 일정은 8월 26일 국제대회 입상팀 초청 연주인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 소년소녀합창단 발표 '아이누리', 8월 29일~9월 2일(월~금) 5일간 펼쳐지는 '가족합창단 발표회', 9월 3일(토) KT&G상상마당에서 2000명의 가족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노래 '피날레'로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월-금요일 5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가족합창단 발표회'는 문화예술회관 광장이 춘천 시민의 쉼터이자 가족들의 놀이터로 제 기능을 찾아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8월 5일(금)부터 20일(토)까지 3주간 석사교 수변공원, 김유정문학촌, 거두리초록지붕아파트 등 춘천시민의 생활공간과 원주문화원, 용인 청솔 어린이공원 등 이웃 도시민들의 쉼의 공간까지 찾아간 버스킹 공연에서는 '2022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을 알리는 작은 연주들이 3주간 펼쳐져 많은 비와 더위로 지친 이웃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첫 해 21개 팀으로 시작해 65개 팀이 참여해 즐기는 생활예술 커뮤니티 축제로 자리 잡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의 예술감독 임창은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노래하는 즐거움, 가족이 함께하는 기쁨을 전국의 가족합창단과 더 나아가 글로벌 가족합창단과 함께하는 꿈을 꾼다'며 '앞으로 30년을 지속적으로 가꿔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 춘천국제고음제를 잇는 새 시대의 예술 기반 커뮤니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