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23. 송화강 뱃노래 -김동환 새벽 하늘에 구름장 날린다.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구름만 날리나 내 맘도 날린다. 돌아다보면은 고국이 천 리런가.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온 길이 천 리나 갈 길은 만 리다. 산을 버렸지 정이야 버렸나.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몸은 흘러도 넋이야 가겠지. 여기는 송화강, 강물이 운다야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강물만 우더냐 장부(丈夫)도 따라 운다. (『삼천리』, 1935.3) <이해와 감상> 식민지 백성들에게 민족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역사적 사실을 작품에 투영시켜 현실 상황에 맞서 싸우는 저항 의지를 보여 주던 김동환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나라 찾기의 시’를 버리고 민요시로 전향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 작품이 바로 <송화강 뱃노래>이다. 김억, 김소월로 대표되는 기존의 민요시가 다분히 여성적 취향의 애틋한 정감을 갖는 데 반해, 김동환의 민요시는 강한 남성적 어투와 활달한 가락을 바탕으로 한 건강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시는 고국을 떠나 미지의 세계를 향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인천과 경기북부(의정부 양주 포천)에는 공통된 지명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인천 옛지명이 매소현(買召縣)이라면 경기북부는 매성현(買省縣)입니다. 인천 남동구에 소래산과 소래포구가 있다면 경기북부에도 소래산(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이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 건평리와 부천 소사구, 서울 마포 대흥동에 노고(老姑)산이 있다면, 재밌게도 경기북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의정부 녹양동 입석마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도 노고(老姑)산이 있습니다. 이런 지명의 일치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비루고개가 있다면 의정부 고산동과 남양주 별내면에 용암산을 사이에 두고 사이좋게 비루개가 각 각 자리하고 있죠. 두 지역은 왜? 이렇게 같은 지명들이 많이 나타나는 걸까요? 그리고 공통의 지명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지명들은 모두 여제 소서노와 초기 백제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지명들이라는 겁니다. 우선 앞으로의 글 진행을 위하여 소서노와 관련된 공통지명들에 대한 내용을 간단 정리하여 제시해보겠습니다. <소서노 관련 지명 초간단 정리 7개 항목> ①매성현(買省縣), 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어린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린덴바움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 어린이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자전거 명칭(이름)알기’, ‘교통안전 동영상 시청’ 등의 이론과 ▲보호 장구 착용 ▲자전거 운전자의 자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실습을 병행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5일 유구한 역사가 깃든 왕의 길에서 「2022년 돈화문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앞 위치한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길이다. 과거 국립국악원의 전신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왕립음악기관), 조선성악연구소 등이 있었고 오늘날에도 국악기 상점과 교습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에 구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돈화문로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려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선보이게 된 올해 축제는 14일 저녁 묘동사거리에서 열리는 전야제로 시작한다. 이날 국악전자유랑단이 국악에 생소한 젊은 세대마저 사로잡을 근사한 퓨전국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창덕궁 일대에서 떡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을 걷고 왕의 길 돈화문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 역시 마련했다. 아울러 오후 1시 돈화문로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밴드 더 마스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가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DL이앤씨와 손잡고 기업연계 창의교육 예술 프로그램인 ‘키즈워크룸:에니메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종로구 특화 사업인 ‘기업연계 창의교육’은 기업이 지닌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에 창의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상은 관내 4개 초등학교 300여 명이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지난달 29일 DL이앤씨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적용한 무빙 프로젝터를 직접 조립한 뒤 스크린에 상이 맺히는 원리를 활용해 멈춰 있던 그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해 보게 된다. 프로그램은 DL그룹이 설립한 (재)대림문화재단에서 과학과 예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평소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애니메이션을 활용, 문제해결 중심의 융·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설계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미래에셋 자산운용(주)과 기업연계 창의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후 관련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현재 4개 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지난 1일 직업체험관 키자니아를 찾았다.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본인의 진로를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40명의 아동과 31명의 부모가 함께했으며, 연령별 아동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고 가족 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SGI서울보증에서도 드림스타트 아동의 키자니아 나들이에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후원해주었으며 진암복지재단 역시 아동의 성장발달을 도울 건강음료를 제공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꿈을 꾸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과거 북촌에는 5대 궁을 중심으로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하던 경공방이 밀집해 있었다. 오늘날에도 이 일대 골목을 걷다보면 전통공예의 명맥을 잇는 장인들의 공방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5일 오전 10시부터 북촌 일대에서 「2022년 북촌공방축제」를 개최한다. ‘북촌보물찾기’를 주제로 북촌전통공예체험관과 개별 공방, 북촌마을안내소, 삼청동 총리공관 앞 등에서 장인 정신이 깃든 공예품을 만나고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각 공방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몸소 접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는 공방 15개소가 함께한다. 장인들의 지도하에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단청, 전통매듭, 유리공예, 목공예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다. ‘북촌전통공방 투어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북촌문화센터를 기점으로 주요 관광명소인 북촌한옥마을과 당일 개방한 공방들을 연계해 북촌, 계동, 원서동 코스를 각각 둘러보게 된다. 공예장인을 만나 인증샷을 찍고 북촌보물찾기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면 기념품을 주는 북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총망라한 전국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한복문화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 한민족을 대표하는 전통한복을 국내외에 알리려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2016년 첫 개최지였던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한 번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이번 축제는 ‘한복과 세계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복패션쇼 ▲북의 판타지 ▲한복뽐내기대회 ▲고하노라 ▲종로한복예술제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주말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날로 높아지는 K-CULTURE 위상에 발맞춰 종로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복패션쇼’를 주목할 만하다. 색동을 중심으로 한 우리 한복과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전통의상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날 독일, 폴란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문화원에서 공수한 검증받은 의상들을 소개하며 특히, 몽골 수흐바타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우리 동이족의 역사에 살아있는 마고(麻姑)가 있었습니다. 하늘을 쪼개고 별들을 뿌려 세상을 창제한 신화 속의 마고(麻姑), 그녀와 동일시 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여인이 역사 속에 실존(實存) 하였던 것입니다. 그 여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그 흔적을 찾아 연천 학곡리 돌마돌 마을의 전설을 만나러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설에는 살아 있는 마고(麻姑)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앞뒤가 안 맞는 표현이 하나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귀할멈이 쌓은 돌무덤’인데 ‘마을사람들이 신성시’했다? 참 이상하죠? 앞뒤가 안 맞는 내용입니다. 그려. ‘신성시 했다’면 ‘마귀할멈’이 아니어야 하는 건데? 독자님들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시죠! 이 표현 안에는 굉장한 힌트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혹시 ‘마귀할멈’이라는 표현이 와전되었다면? ‘좋은할멈’인데 ‘마귀할멈’으로 와전되었다면? 그래야 ‘신성시 했다’라는 말과 앞뒤가 맞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마귀할멈’의 표현을 복원 시켜볼까요. ‘마귀할멈’=‘마고할멈’, 어때요. 많이 일치하죠! 아~하. 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무진본 (析三極無盡本)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鉅無櫃化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대삼합육생칠팔구운(大三合六生七八九運) 삼사성환오칠일(三四成環五七一) 묘연만왕만래 용변부동본(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본심본태양 앙명인중천지일(本心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천부경 전문) “가자! 천부경세계로~ 천부경을 알면 나를 안다. 천부경을 바로 알아 천손으로 깨어나자.” ‘한민족의 홍익혼! 그 향기에 젖다~’를 기치로 한민족 최고 경전 ‘천부경’에 초점을 맞춘 민족진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10월 3일 개천절을 기해 31일까지 한 달 가까이 수도 서울의 한가운데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7만년 천부경 홍익대제전’(약칭 홍익대제전)이 그 마당. ‘천부경범민족본부(대표 박종구, 약칭 천부민본)가 주최하는 이 프로젝트는 통일광복민족회의를 위시해 단수일도(단군-수운 일도)학회, 단군학자료원, 전통혼례국민위원회, (사)대한민국전통한복협회, (사)민족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민족진영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통일